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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비싸고 복잡한 뉴욕, 맨해튼에서 '슈퍼마켓' 찾기 — 여행자와 한달살기족을 위한 현실 꿀팁 🛒🗽

타바코바닐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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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뉴욕에 처음 왔을 때, 제가 제일 당황했던 건 "도대체 생필품은 어디서 사야 하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한국처럼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동네마다 마트 브랜드가 다르고 크기도 천차만별이더라고요. 그래서 맨해튼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직접 다녀본 슈퍼마켓들, 그리고 여행 중에도 꼭 필요한 생필품을 어디서, 어떻게 사야 되는지 현실적인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1. CVS / Walgreens – 약국인 듯 마트 같은 곳

처음 맨해튼에 도착해서 물이랑 기본 생필품을 사기 위해 가장 먼저 간 곳이 바로 CVS였어요. 미국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맨해튼 곳곳에 있으니 GPS 안 켜고도 한 블록 걸으면 하나쯤 나올 정도예요.
여기서 물, 간단한 간식, 칫솔, 치약, 세제, 심지어 간이 전자제품(멀티탭, 충전기)까지 살 수 있었어요. 한국 기준으로는 "편의점과 다이소와 약국이 섞인 느낌"?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급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 추천 아이템: 생수, 일회용 식기, 상비약, 핸드워시, 스낵류
🔹 위치: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주변에도 곳곳에 위치


2. 타겟 (Target) – 여행자도 반할 만큼 실용적인 종합 쇼핑 스팟

'타겟'은 미국 전역에서 사랑받는 대형 할인마트 브랜드입니다. 맨해튼에도 지점이 몇 군데 있고, 특히 허드슨 야드(Target Manhattan West) 지점은 한 달 살기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곳이에요.
식료품뿐만 아니라 의류, 전자제품, 주방용품, 어린이 장난감까지 거의 다 있어요.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라 저는 멀티탭, 전기포트 같은 간단한 생활가전을 여기서 샀어요. 한국에서 공수해오기 무거운 것들, 여기서 다 해결!

🔹 추천 아이템: 생활가전, 의류, 식재료, 주방용품, 장바구니
🔹 위치: 1863 Broadway (콜럼버스 서클 인근), 615 10th Ave 등

 

3. Trader Joe’s – 한국에서 유명한 제품들은 다 여기에 ㅎ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마트 중 하나인 트레이더 조는 유기농, 건강식 위주의 식재료가 가득한 곳이에요. 신선한 과일, 견과류, 냉동 간편식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장보는 재미도 있죠.
한 가지 팁은 여기는 장바구니 필수. 비닐봉투 제공 안 하고 종이봉투도 유료예요.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한 편이라 한달살기 중에 냉동 간편식을 쟁여두고 아침 챙겨 먹을 때 유용했어요.

🔹 추천 아이템: 냉동식품, 건강스낵, 유기농 식재료, 와인
🔹 위치: Union Square (142 E 14th St), Chelsea (675 6th Ave)


4. Whole Foods – 고급스럽고 신선한 마트

한 끼 식사도 품격있게 챙기고 싶은 날, 제가 자주 갔던 곳이 Whole Foods입니다. 아마존이 인수한 고급형 슈퍼로, 오가닉/비건/글루텐프리 제품이 잘 갖춰져 있어요.
샐러드바, 즉석 조리 코너도 훌륭해서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좋아요. 물론 가격은 조금 높습니다. (그래도 건강 챙기며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땐 아깝지 않아요!)

🔹 추천 아이템: 샐러드바, 신선식품, 프리미엄 간식
🔹 위치: Bryant Park, Columbus Circle, Harlem 등


5. 한인 마트 (H-Mart, M2M, Koryo Bookstore 등) – 한국인의 필수 코스

한식이 그리울 땐 역시 한인마트가 최고죠. H-Mart는 퀸즈나 뉴저지처럼 외곽이 본진이지만, 맨해튼에도 몇 군데 작은 매장이 있어요.
특히 NYU 근처에 있는 M2M이나 코리아타운 근처의 Koryo Bookstore 옆 식품코너도 정말 유용했어요. 라면, 김치, 즉석밥, 고추장, 김 등등… 없을 게 없고, 가격도 그나마 합리적이에요.

🔹 추천 아이템: 라면, 김치, 즉석식품, 반찬류
🔹 위치: M2M (NYU 근처), Koryo Bookstore (K-Town 32nd St), H-Mart (3rd Ave 110th St)


6. Costco – 장기체류자라면 진지하게 고려해볼 곳

단기 여행자보다는 한 달 이상 체류하는 분들, 특히 가족 단위에겐 코스트코도 강추합니다. 맨해튼 안에는 없고 브루클린, 퀸즈, 뉴저지에 있어요.
대신 렌터카나 우버를 이용해야 하고, 멤버십도 필요하지만 대량으로 싸게 살 수 있어서 가치 있어요. 특히 생수, 물티슈, 휴지 등 무거운 생필품 쟁일 때 좋아요.

🔹 추천 아이템: 대용량 생수, 가전제품, 다량 식재료
🔹 위치: Brooklyn, Queens, or New Jersey (Edgewater 등)


마무리: “여행자에게 마트는 관광지만큼 중요하다”

뉴욕은 어디서든 모든 게 다 될 것 같지만, 막상 여행자/장기체류자의 입장에서는 살림 챙기기가 은근히 어렵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마트들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면 시간도, 돈도, 체력도 아낄 수 있어요.
뉴욕에 도착해서 무작정 구글맵만 믿지 마시고, 목적에 맞는 마트를 미리 체크해두는 게 진짜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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