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랑 괌! 돌고래 보고 모래놀이까지… 실패 없는 여행 코스 총정리

처음 해외여행이라 걱정했지만, 결국엔 “또 가자!”

아이가 5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결심했어요.
처음엔 겁도 났어요. 장시간 비행, 기후, 음식, 갑자기 아프면 어쩌지… 수많은 걱정 속에서 선택한 곳이 바로 괌이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음에 또 가자!”**를 외치게 만든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아이와 함께했던 진짜 경험을 바탕으로, 괌에서 다녀온 곳들 중 안전하고 재밌었던 장소만 정리해봤어요.
5살 아이 기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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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투몬비치 – 엄마 마음도 놓이는 바다 놀이터

호텔에서 나가자마자 바로 연결되는 투몬비치.
물이 얕고 파도도 거의 없어서 아이가 튜브 끼고 놀기에 정말 딱이에요.

모래놀이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작은 물고기 보고 “진짜 바다야!” 하고 외치던 아이 모습은 잊을 수 없어요.

• 오전 8~10시 사이가 햇빛도 부드럽고 한적해서 최고
• 호텔 근처 ABC스토어에서 튜브랑 모래놀이 세트 쉽게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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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돌핀 크루즈 – “엄마! 돌고래야!” 외치던 아이의 눈빛

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살짝 긴장한 아이 손을 꼭 잡고 탔던 배에서, 돌고래가 튀어 오르는 순간 아이가 “엄마, 진짜 돌고래야!”라고 외쳤어요.

기념 사진도 찍고, 간단한 간식도 제공돼서 유치원생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았어요.

• 팁: 멀미약은 미리 챙기세요. 아이는 괜찮았지만 저는 조금 어질…
• 출발 전날까지 날씨 체크 필수! 바람 많이 부는 날은 취소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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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이나라한 자연풀장 – 자연에서 노는 워터파크

투몬에서 차로 40분쯤 내려가야 하지만, 꼭 한 번은 가보길 추천하는 자연 수영장이에요.
맑고 얕은 물이 바위 사이에 고여 있고, 작은 물고기랑 게를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가 정말 신기해했어요.

• 아쿠아슈즈는 필수템! 미끄럽고 날카로운 부분도 있어요
•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긴 하지만 탈의실이 없어서 미리 수영복 착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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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제프스 파이러트 코브 – 해적선 같은 식당에서 저녁

엄마아빠는 분위기, 아이는 테마에 반하는 가족 모두 만족 레스토랑.
음식 기다리는 동안에도 해적선 포토존이나 배경 덕분에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아요.

• 키즈 메뉴도 따로 있어요 (피자, 치킨텐더 등).. 맛은 ㅎㅎㅎ 음 ㅎㅎㅎ
• 바다 바로 앞이라 저녁 노을 시간에 맞춰 가면 인생 사진 가능
• 예약 추천! 저녁 피크시간은 대기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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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GPO – 아이는 키즈존, 부모는 잠깐 쇼핑

실내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갔던 괌 프리미엄 아울렛(GPO)
키즈존에서 한 시간 정도 노는 동안, 저희는 간단히 쇼핑하고 커피도 한 잔 했어요.

• ABC스토어에서 현지 간식이랑 작은 선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 에어컨 천국이라 더위 피하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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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힘들진 않았냐고요?

정말 솔직히 말하면… 힘들었어요.

• 비행기에서 잘 안 자려는 아이 달래느라 정신 없었고
• 현지에서 모르는 음식을 안 먹겠다고 해 한끼를 굶은 적도 있었어요
• 해가 강해서 자외선 걱정, 수영장에서 안 나오려는 아이와 실랑이도…

하지만,
✔️ 평소보다 간식을 넉넉히 준비하고
✔️ 아이에게 미리 여행지 사진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워주고
✔️ 무엇보다 일정에 여유를 줬더니
다음날부터는 아이도 훨씬 즐기고, 저도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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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 아이와 괌 여행 꿀템 리스트

• ✔️ 아쿠아슈즈, 긴팔 래시가드, 모자
• ✔️ 간식 & 작은 장난감 (특히 비행기에서 효과 100%)
• ✔️ 모래놀이 세트, 튜브 (현지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미리 챙기면 좋아요)
• ✔️ 아기용 자외선 차단제
• ✔️ 해열제 / 소화제 / 모기 기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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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 가족여행, 고민 중이라면?

처음이라 망설였던 괌 여행,
아이도 저도 무사히! 그리고 기쁘게 다녀왔어요.
아이는 지금도 “언제 또 괌 가?”라고 물어요.

엄마 아빠가 너무 힘들지도 않고,
아이는 신나게 놀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괌, 진심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