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가방을 싸며 얻은 꿀팁들

누구나 이민은 처음일것이다.

나도 그랬다. 이민가방 소리만 들어봤지 내가 진짜로 살줄 몰랐다. 이번에 이민오면서 얻은 꿀팁들을 정리해봤다.

1. 컨테이너를 빌리게 된다면, 한국음식을 미리 많이 사서 보내면 좋다.

- 나는 컨테이너를 빌렸음에도 음식을 미리 사서 넣지 않았다. 왜냐하면 미국엔 유명한 H마트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한인마트가서 사면 되겠지 싶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물가도 비싸고 맛도 다르다. 챙겨오는걸 추천한다. 

 

2. 이민가방을 쌀때, 우체국 박스 4호를 사서 접지않고 세워서 넣으면 이민가방이 중심을 잘 잡는다.

- 이민가방은 최대 3단까지 높게 물건을 넣을수 있지만, 옷으로 채우는 경우 중심을 못잡고 넘어지기 일쑤다. 그러나 박스를 넣어 놓으면 잘 넘어지지 않는다. 넘어지지 않아야 한손으로 가볍게? 끌수 있다.  우체국 박스 4호는 사이즈가 410x310x280 이다. 

주로 이민가방 사이즈는 이거보다 조금 크게 되어 있다. 그래서 박스를 넣으면 4면에 공간이 남지만 박스를 두고 앞뒤로 채우면 되기 때문에 걱정없다.

 

3. 이민가방의 높이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수화물 규정을 보면 이민가방은 규정에 위배 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무게는 측정하지만 전체 길이의 합은 보지 않는다.  그러므로무게만 신경쓰면 된다. 참고로 우리는 대한한공을 이용했는데 길이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4.자물쇠는 TSA 로 알리에서 구매 하자.

- 이민가방은 지퍼로 되어 있어서 별도 자물쇠를 채워야 한다. 일반 자물쇠를 채웠는데, 물건에서 이상한게 발견되면 이민가방을 손상시키고 물건을 뺄수도 있다. 그러나, TSA 자물쇠를 사용하면 열수 있기 때문에 TSA 자물쇠를 사용하면 좋다. 참고로 알리에서 구매하면 싸다.

 

5. 귀중품에 대하여(돌반지 및 여러 가지 포함)

- 나는 아들 돌반지와 결혼반지등을 따로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왔다. 이 가방을 항시 매고 다녔다. 그리고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다. 

누가 그러더라. 돌반지보다 인도사람들이 목에 찬 금이 더 비싸다고.. 그냥 오시라. 

 

6. 만불 규정에 대해.

- 만불만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만불만 딱 챙겨왔다. 그리고 나머지는 통장으로 옮기거나, 달러 카드를 썼다. 이렇게 하니 와서 큰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